머지않아 우리는 차디찬 어둠 속에 잠기리니,

잘 가거라, 너무 짧았던 우리 여름날의 찬란한 빛이여!

내겐 벌써 들리네, 음산한 충격과 함께

안마당 바닥 위로 떨어지며 울리는 소리가.

 

-보들레르, <악의 꽃>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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